[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8로 소폭 올랐다.
2회 마이크 나폴리의 스트라이크 낫아웃과 조너던 루크로이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유격수 앞 느린 땅볼 타구로 3루 주자 나폴리를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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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타점과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만루 기회에서 많은 득점을 내지 못한 것은 결국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경기도 불펜들이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앤드류 캐슈넉,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들이 나머지를 채워주지 못했다. 7회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호세 르클럭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했다.
구원 등판한 알렉스 클라우디오는 대타 대니 발렌시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샘 다이슨은 카일 시거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시애틀 원정을 1승 2패로 마쳤다. 지난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3연전을 시작으로 4연속 루징 시리즈. 텍사스는 9일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과 홈을 오가는 인터리그 4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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