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편두통을 이유로 무단으로 결근, 징계를 받은 뉴욕 메츠 우완 선발 맷 하비가 복귀전을 치렀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하비는 13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주말 구단으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첫 선발 등판이었다.
결과는 5이닝 7피안타 3피홈런 5볼넷 6탈삼진 5실점, 팀이 4-7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 평균자책점은 5.63으로 올랐다.
![]() |
↑ 맷 하비는 복귀전에서 홈런 3개를 얻어맞았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하비는 지난 주말 편두통을 이유로 경기가 열리는 홈구장에 나타나지 않아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코치에게 문자로 이 사실을 알렸다고 했지만, 구단은 제대로 된 의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금요일 밤에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토요일 아침에 골프를 친 뒤 낮잠에서 깨어나 두통을 호소했다. 그는 징계를 마친 뒤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머리를 숙인 바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