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장민석(35)은 2013년 말 트레이드로 넥센히어로즈를 떠났다. 이후 그는 2차례 홈런을 쏘아 올렸다. 모두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친정을 상대로 날렸다.
장민석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전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6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장민석은 마정길의 속구(130km)를 공략해 3점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는 115m.
장민석의 시즌 첫 홈런이자 한화로 이적 후 2번째 홈런이다. 지난 2016년 8월 24일 넥센전 이후 267일 만이다. 공교롭게 상대가 모두 넥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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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장민석이 고척 넥센전에서 시즌 1호 아치를 그렸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추격의 신호탄이다. 0-4로 끌려가던 한화는 장민석의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1점차로 쫓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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