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양궁이 2017년 현대 양궁월드컵 1차대회에서도 순항에 나섰다.
대한양궁협회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현대 양궁월드컵 1차대회 리커브 남자부에서 김우진(청주시청)이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김우진은 8강에서 오진혁(현대제철)을 꺾고 올라온 네덜란드의 제프 반데버그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승점 6(T.X)-5(T.9)로 이기고 셜승행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임동현(청주시청)은 4강전에서 네덜란드의 스티브 위즐러에 세트승점 6-2로 패해 동메달전으로 밀렸다. 김종호(국군체육부대)는 16강전에서 탈락.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한국 선수들끼리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2016 리우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LH)과 기보배(광주광역시청)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 최미선(광주여대)과 강채영(경희대)은 각각 32강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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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혜진(왼쪽)과 기보배(오른쪽)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 양궁월드컵 1차대회 리커브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사진=MK스포츠 DB |
컴파운드 단체전 여자부(최보민, 소채원, 송윤수)는 16강전에서 태국, 8강전에서 터키, 4강전에서 러시아를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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