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사구 2개로 삼성-한화 벤치클리어링 ‘주먹다짐’

↑ 윤성환의 사구로 인해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사진=MK스포츠 DB

윤성환(삼성 라이온즈)의 사구 2개가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21일 프로야구 대전 삼성-한화전에서 연속 사구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살벌한 몸싸움의 결과는 두 팀 선발투수를 포함, 총 4명의 퇴장이었다.

3회말 삼성 윤성환은 2사 1루서 송광민에게 장타를 허용한 데다 우익수 구자욱의 실책으로 선제 실점했다. 이후 김태균을 몸에 맞춰 양팀의 1차 충돌이 벌어졌다.

이어진 투타의 대결에서 윤성환의 초구가 후속타자 로사리오의 왼팔을 맞혔다. 양팀 선수단은 마운드로 뛰쳐나와 주먹을 날리는 등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심판은 논의 끝에 윤성환, 페트릭, 비야누에바, 정현석 등 4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삼성과 한화는 동시에 선발투수를 잃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