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아르헨티나에 임하는 이승우(19·바르셀로나)가 각오를 밝혔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오후 8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2차전 한국-아르헨티나가 열린다. 1차전은 한국 3:0 기니 및 아르헨티나 0:3 잉글랜드.
이승우는 경기 시작 36분 만에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가 게재한 인터뷰를 통해 “아르헨티나는 남미의 거물”이라면서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과소평가할 팀이 아니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 한국-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A조 2차전에 임하는 이승우가 신중하면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기니와의 1차전 승리 후 모습. 사진(전주월드컵경기장)=옥영화 기자 |
그러나 겸손함은 여기까지였다. 이승우는 “한국이 잘 준비하면 2차전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2연승을 거둬 녹아웃 라운드(16강)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기니전까지 이승우는 20세 이하 대표로 13경기 6골을 기록했다. 17세
19세 이하 챔피언스리그에 해당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는 9경기 2골 2도움. 평균 66.3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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