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 등 현지 언론은 27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자이언츠가 카일 블랭크스(30), 크리스 마레로(28)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블랭크스는 이번 시즈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했었다. 메이저리그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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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 블랭크스는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자이언츠를 떠나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 통산 278경기에 출전, 타율 0.241 출루율 0.322 장타율 0.416의 성적을 남긴 그는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뛴 것이 마지막 메이저리그 출전이다.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쉬었다.
마레로는 샌프란시스코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15경기에서 타율 0.132(38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한 뒤 지난 4월 25일 양도지명 처리됐다. 이후 마이너리그로 이관된 그는 새크라멘토 소속으로 17경기에 나서 타율 0.207(58타수 12안타) 2루타 4개 2홈런 11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마레로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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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마레로는 일본에서 기회를 노린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