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오랜만에 장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1이 됐다.
앞선 두 차례 타석에서 소득없이 물러난 김현수는 8회 선두타자로 등장,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의 초구를 노려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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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는 장타를 신고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볼티모어는 0-2로 졌다. 3회 제이크 마리스닉, 6회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얻어맞은 홈런 두 방이 그대로 이날 경기 점수가 됐다.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6 2/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마이캘 기븐스가 나머지
휴스턴은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데벤스키와 켄 자일스가 뒤를 이었다. 33승 16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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