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SK는 28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를 5-2로 잡으며, LG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 앞서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줘 3연패로 홈으로 돌아왔던 SK는 5월 마지막주 승률을 3승3패로 5할로 맞췄고, 시즌 전적도 24승1무24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박종훈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에 발판을 놨고, 타선에서는 홈런 4방이 터지면서 손쉽게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경기 후 트레이 힐만 감독은 “박종훈이 지난 롯데전에 이어 오늘도 훌륭한 투구를 해줬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 타자들이 리드를 가져오는 홈런이 계속 터지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줬다. 투수에서는 김주한이 3일 연속 등판으로 힘들었을텐데 잘 던져 줬고, 문광은도 마지막 타자를 잘 마무리해줬다”며 “원정 3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는데 홈에서 3연승하며 5할 승률을 다시 맞춰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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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 힐만 감독은 28일 LG전 승리 후 승률 5할에 복귀한 기쁨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