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31일 장애인의 고충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희범 위원장과 임직원은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에서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며 근무를 했다. 이창희 숙박운영부 매니저는 “휠체어를 이용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다.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체험 행사는 내년 3월 열리는 평창 패럴림픽대회에 앞서 조직위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조직위는 휠체어 체험행사를 홍보해 일반인에게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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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조직위원회 제공 |
한편,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후원사인 오토복코리아는 휠체어 체험행사에 사용되는 수동식 휠체어 10대를 패럴림픽 대회 기간까지 무상으로 임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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