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북치고 장구치고. 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에게 딱 어울리는 표현이었다.
웨인라이트는 이날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했다. 타석에서는 2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1루에서 다저스 선발 브랜든 맥카시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커브볼을 강타, 자신의 시즌 두번째이자 통산 열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그가 마운드를 맷 보우먼에게 넘길 때까지 이 홈런은 이날 경기의 유일한 점수였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세인트루이스는 승리를 거두며 다저스와의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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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그러나 그때마다 위기를 벗어났다. 2회에는 야시엘 푸이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4회에는 2사 1, 2루에서 오스틴 반스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알레드미스 디아즈가 넘어지면서 잡아 2루에 뿌려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두 좌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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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인라이트는 2회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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