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검찰 정유라 구속 실패로 자녀와 재회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정유라는 국정농단 중심인물 최순실(61·최서원으로 개명) 딸이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일 제17회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21)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으나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피의자 심문 후 기각했다.
정유라는 1월 2일 덴마크 북윌란 지역 올보르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다가 5월 31일 한국으로 강제송환됐다. 해당 국가는 생후 23개월인 아들과 보모에게 노출되지 않은 거주지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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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정유라 구속 무산으로 덴마크에서 보모가 돌보는 아들과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5월 31일 압송되는 모습. 사진=옥영화 기자 |
덴마크 측은 정유라가 구금 상태에서 벗어났으니 한국에서 직접 양육하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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