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포수 박상언(20) 등 9명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프로야구가 열리지 않는 월요일인 5일, 6개 구단 9명의 선수가 1군에서 말소됐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한화다. 김성근 감독의 중도퇴진으로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이제 2주차를 지낸 한화는 포수 박상언과 투수 김범수를 제외시켰다. 이는 안방마님 최재훈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신호다. 최재훈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20일 1군에서 제외됐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재활치료를 해왔다.
kt는 유민상이 말소됐다. 이는 6일 선발로 예고된 외국인 투수 돈 로치의 자리와 관련 있어 보인다. 로치는 지난달 26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군에서 제외됐다. 당시 복귀까지 2주가량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다.
한편 두산은 외야수 조수행, 사이드암 고봉재가, 넥센은 좌완 박종윤, KIA는 남재현이 말소됐다.
↑ 팔꿈치 미세 통증으로 지난달 26일 1군에서 제외됐던 kt위즈 돈 로치가 6일 선발로 복귀한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