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경기에 비해 날카롭지 못한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 3피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68개, 평균자책점은 4.42로 높아졌다.
지난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와 비교하면 확실히 압도적이지 못했다. 패스트볼의 구사 비중은 현저히 적었고, 구속도 낮았다. 대신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비중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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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특히 2회가 아쉬웠다. 첫 타자 아담 듀발에게 홈런을 맞은데 이어 다시 스캇 쉐블러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한 이닝에 두 개 홈런을 허용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3회에도 조이 보토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 상대 타선과 두번째 승부를 마친 4회말 프랭클린 구티에레즈로 대타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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