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황석조 기자] 임기영(25)에 이어 정용운(28)까지. 선발진 새 얼굴들 약진에 반색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또 다시 새로운 카드를 뽑아들었다. 이번에는 가장 경험이 적은 이번 시즌 신인 사이드암 박진태(23)다.
선발진 운용에 있어 한 박자 여유를 주려고하는 김기태(49) 감독. 임기영이 폐렴증세로 엔트리에서 빠지며 자연스럽게 대체선발이 나서게 됐다. 13일 부산 롯데전은 2017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사이드암 박진태가 나선다. 첫 선발등판. 올 시즌 구원으로만 3경기 등판해 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성적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으나 지난 10일 넥센전에서 구원 등판해 3⅓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 감독도 박진태의 지난 등판이 선발등판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13일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저번 주에 (진태가) 좋았다. 볼 끝이 좋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갈 수 있는 데까지 던지게 하겠다”며 이닝과 투구 수 제한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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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가 13일 부산 롯데전 선발투수로 올해 신인 사이드암 박진태(사진)를 예고했다. 김기태 감독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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