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최근 10경기서 타율 0.189를 기록하던 김민성(29·넥센)이 멀티 홈런을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민성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7번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김민성은 첫 번째 타석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2회말 2사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후속 박동원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하지만 뜻 깊었다. 지난 2016년 9월 1일 고척 SK전 이후 처음 나온 3루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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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고척 NC전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김민성은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체력도 문제 없다.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민성은 홈런 한 방에 만족하지 않았다. 7회말 2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 NC 최성영의 속구를 받아쳐 또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김민성의 활약으로 넥센은 NC를 8-4로 꺾고 팀의 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김민성은 “오늘 팀이 이기는 날에 첫 멀티 홈런을 칠 수 있어서 기쁘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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