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라스베가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6-7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고, 에릭 테임즈는 장타 2개로 타점을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6-7로 패배, 시즌 30승 34패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35승 32패.
이날 경기는 두 차례 비로 경기가 중단되며 총 1시간 50분의 우천 지연이 있었다. 그만큼 양 팀에게 힘든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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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홈런을 때린 에릭 테임즈가 홈을 밟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2회에는 에릭 소가드의 2루타가 터지며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1루수 옆 빠지는 강한 타구로 2루 주자 소가드를 불러들였다. 자신의 시즌 12번째 2루타.
밀워키는 이어서 트래비스 쇼의 적시타로 테임즈가 홈을 밟으며 6-0으로 앞서갔고, 이 리드를 끝까지 뺏기지 않으며 승리했다. 테임즈는 5타수 2안타 3타점 삼진 2개로 타율 0.256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추격도 끈질겼다. 0-6으로 뒤진 2회말 호세 마르티네스의 3루타, 콜튼 웡과 맷 카펜터의 2루타를 묶어 6-4까지 추격했고, 4-7로 뒤진 8회에는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그러나 8회 2사에서 등판한 상대 마무리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선발 리크는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여섯번째 패전을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14로 뛰었다. 케빈 지그리스트, 맷 보우먼, 브렛 세실이 1이닝씩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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