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에 데뷔하는 여성부 김지연(28·So-Missions Jiu Jitsu)이 성공할지를 놓고 북미 전문가들이 상반된 견해를 내놓았다.
싱가포르에서는 17일(한국시각) UFC 파이트 나이트 111이 열린다. 제1경기(밴텀급·-61kg)가 일본 DEEP 주얼스 제2대 챔피언 김지연과 체코 ‘글레디에이터 챔피언십 파이팅’ 챔프 루시 푸딜로바(23)의 대결이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콤배트 프레스’는 김지연에 대한 정반대 시각을 모두 보도했다. 한 필자는 “역사는 아시아 선수가 UFC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악전고투를 보여준다”면서 “그녀는 UFC보다는 과거 활동한 로드FC나 DEEP에서의 성공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 UFC 김지연에 대해 미국 언론인들은 ‘아시아에서 더 성공할 선수’, ‘북미 메이저 무대에 돌풍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전혀 다른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파이트 나이트 111 계체 후 루시 푸딜로바와 김지연. 사진=UFC SNS 공식계정 |
그러나 다른 글쓴이는 “김지연은 한국 역대 최고의 MMA 여자선수다. 브라질유술(주짓수) 수준도 높다”면서 “UFC에서 파란을 일으킬만하다”고 반박했다.
김지연은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슈퍼페더급(-59kg) 챔피언 결정전 패배
미국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6년 7월 김지연을 밴텀급 아시아 최강이자 UFC 제외 세계 5위로 평가했다. 푸딜로바는 2015년 10월 플라이급(-57kg) 월드랭킹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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