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8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6-1로 승리, 8연승을 달렸다. 시즌 49승 26패, 콜로라도는 47승 29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는 물론이고 리그 전체 최고 승률을 유지했다.
이날도 투타 조화가 잘 이뤄졌다. 타선은 여전히 폭발적이었다. 1회 1사 1, 3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이들은 2회 2사 2루에서 코리 시거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저스틴 터너, 벨린저의 연속 안타를 묶어 3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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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이그가 4회 홈런을 터트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이 홈런으로 1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네번째로 긴 연속 홈런 행진이며, 1977년 6월 이후 첫 15경기 연속 홈런 행진이다.
8회에는 선두타자 오스틴 반스의 3루타에 이어 무사 1, 3루에서 로건 포사이드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반스를 불러들였다.
선발 우드는 타석에서는 별로였지만, 마운드에서는 압도적이었다. 투심 패스트볼, 너클 커브, 체인지업의 조합을 앞세워 콜로라도 타선을 묶었다. 최종 성적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2회 1사 1루에서 톰 머피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서 8승 무패 연승 행진을 이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6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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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우드는 6이닝 1실점으로 8연승을 달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난 마에다 켄타는 7회초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8회 마운드를 브랜든 모로우에게 넘겼다. 지난
이날 다저스 마운드는 2회 머피에게 2루타를 허용한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콜로라도 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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