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강윤지 기자] NC 다이노스 타선의 ‘뿌리’ 베테랑 선수들의 타격감이 뜨겁다. 이종욱(37)-손시헌(37) 두 베테랑의 존재가 팀을 든든하게 하고 있다.
NC는 23,24일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홈 시리즈서 먼저 2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타선에서 베테랑 선수들의 존재감이 반짝반짝 빛났다.
이종욱은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1군에 합류해 고민을 해결했다.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고척-잠실-인천으로 이어진 수도권 3연전서 1경기 대타 출전 외에는 모두 선발 출전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그러나 체력 안배의 필요성이 커졌고, 23일 KIA와의 시리즈 첫 경기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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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욱이 24일 마산 KIA전 결승 흄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 템포 쉬어갔던 이종욱은 팀이 0-1로 지고 있던 5회말 1사 1루서 다시 등장했다. 그리고 결정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KIA 선발 정용운의 3구 137km 속구를 때려 역전 우월 투런 홈런을 만들었다. 이렇게 잡은 리드를 NC는 6~8회 필요할 때마다 연달아 추가 득점을 쌓아 단단하게 지켜냈다.
전날 경기서는 손시헌의 맹타가 두드러졌다. 23일 손시헌은 4타수 3안타로 팀 내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냈다. 최근 10경기 타율 0.406(32타수 13안타)으로 하위타선에서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24일은 하루 쉬어갔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시헌이 방망이 페이스가 가장 좋다. 하지만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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