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제4대 웰터급(-77kg) 및 제3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BJ 펜(39·미국)의 ‘마지막 경기 승리’ 꿈은 불가능한 것인가.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는 26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12가 치러졌다. 비제이 펜은 한때 페더급(-66kg) 3위까지 올랐던 데니스 시버(38·독일)와 대결했으나 판정 0-2로 졌다.
개인 최다 연패기록은 5경기로 늘어났다. BJ 펜은 25일 미국 신문 ‘웨스트 하와이 투데이’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종합격투기 경력은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MMA 최종전이 패배라면 훗날 그 경기의 TV나 모바일 기기 시청은 내 인생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일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으나 시버를 꺾진 못했다.
↑ UFC 한국계 전 챔피언 BJ 펜의 5연패가 선언되고 있다. 오른쪽은 승자 데니스 시버. 사진=UFC SNS 영상화면 |
당시 비제이 펜은 “직전 패배 영상을 봤다. 내가 저렇게 느리다니… 믿을 수 없었다”면서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트레이너가 오로지 속도 향상만을 위해 나를 돕고 있다. 훈련으로 크게 달라질 것이다. 이번 경기를 보고 나에 대한 의견을 말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12 공식기록을 보면 BJ 펜은 2라운드 1차례 시버를 다운시켰다. 그래플링도 2분-11초로 확연한 우위를 점했고 스트라이킹 정확도 역시 54%-36%로 앞섰다.
그러나 비제이 펜은 주요타격 성공(57-103) 및 시도(102-280) 열세가 두
BJ 펜은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 로레인 신으로부터 하와이에서 태어났다. UFC 타이틀전 11전 5승 5패 1무 및 역대 3명뿐인 2체급 챔피언 경력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살아있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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