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대포군단'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에 나선다.
SK는 27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팀 간 6차전 대결을 펼친다. 주특기인 ‘홈런’으로 지난주 NC 다이노스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하고, 주말 kt 위즈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SK. 두산을 상대로 3위 굳히기에 나선다.
SK는 26일 현재 두산에 2.5게임차 앞서 있다. 하지만 두산과의 시즌 전적에선 SK가 5전 2승 3패로 뒤져있다. 하지만 최근 기세는 SK가 더 좋다. 두산은 지난주 5경기서 1승 4패를 기록, 4위로 내려앉았다. 5위 LG 트윈스에 승률 0.01 차이로 앞서 있다. 자칫 5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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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런 군단 SK가 27일 잠실 두산전서 더스틴 니퍼트와 2017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올 시즌 니퍼트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뿐만 아니라, 니퍼트는 에릭 해커(34·NC)와 함께 SK에게 홈런을 허용하지 않은 외국인 투수다. SK와 만났던 마이클 보우덴(두산), 앤디 밴헤켄(넥센), 헥터 노에시(KIA), 브룩스 레일리(롯데), 데이비드 허프, 헨리 소사(LG), 제프 맨쉽(NC), 앤서니 레나도, 재크 페트릭(이상 삼성), 돈 로치, 라이언 피어밴드(이상 kt) 모두 SK에게 홈런을 헌납했다.
5연승을 위해선 니퍼트를 무너뜨려야 하는 SK다. 최근 니퍼트의 성적이 좋지 않은 게
SK가 니퍼트를 상대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두산을 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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