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35)은 이날도 불안감을 지우지 못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팀이 5-4로 앞선 9회말 등판했지만, 첫 타자 데이빗 페랄타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이 통타당했다. 페랄타가 밀어친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5-5 동점이 됐다. 그의 시즌 세번째 블론 세이브.
![]() |
↑ 오승환이 시즌 여섯번째 피홈런을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승환은 10회말 마운드를 맷 보우먼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
오승환은 시즌 여섯번째 피홈런을 허용, 지난해 76경기에서 79 2/3이닝을 던지며 허용한 피홈런(5개)을 넘어섰다. 이중 절반인 3개를 6월에 내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