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오승환이 위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30번째 생일을 맞은 황재균은 빅리그에 복귀해 적시타와 득점으로 생일을 자축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대 0의 팽팽한 승부처 7회 오승환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다음 타자의 공도 담장 앞까지 날아갈 정도로 큰 타구였고, 중견수가 잡았지만 주자가 2루 득점권까지 진루했습니다.
오승환의 결정구는 슬라이더였습니다.
크리스 오윙스를 상대로 6구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이후 유격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좌타자를 1루수 앞 땅볼로 잡고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돌아온 황재균이 132㎞ 너클커브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냅니다.
2대 2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안타.
닉 헌들리의 2루타에는 1루에서 홈까지 달려 득점까지 기록합니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30번째 생일을 자축했습니다.
시즌 타율 2할대 초반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김현수는 결국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됐습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필라델피아는 김현수 포지션인 외야에 어린 선수들이 많지만 팀이 양대리그 승률 최하위로 현재 리빌딩 중인만큼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