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네이마르 PSG와 5년 계약’을 보도하는 미국 언론들은 프로축구이적료 세계신기록으로 대표되는 상업적인 규모를 자국 메이저 스포츠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25·브라질)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약정은 2021-22시즌까지 유효하며 이적료는 2억2200만 유로(2976억 원).
미국 5대 방송 중 하나인 NBC는 “네이마르 계약 규모는 총액 5억9200만 달러(6681억 원)에 달한다”라면서 “이적료와 5년 임금 2억6650만 달러(3007억 원), 송금 수수료 그리고 대리인과 네이마르 부친에 대한 성공보수를 합산한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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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 PSG와 5년 계약은 급여와 사무적인 비용을 빼고도 NBA 2팀과 NFL 대부분 구단의 연간 수익보다 많다. 사진=PSG 공식 SNS |
NBC는 “네이마르에 대한 PSG 투자액은 구단 2016년 수익보다 1400만 달러(158억 원)가 많다”면서 “급여와 사무적인 비용을 제외한, 즉 이적료와 수수료를 더한 3억1600만 달러(3567억 원)만으로도 전미농구협회(NBA) 2팀 그리고 내셔널풋볼리그(NF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시절 186경기 105골 80도움을 기록하면서 경기당 82.5분의 체력과 90분당 공격포인트 1.09의 생산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왼쪽 날개가 주 위치로 오른쪽 날개나 중앙공격수로도 가끔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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