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내야수 오지환(27)이 왼 발목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됐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열흘 뒤 복귀할 예정이다.
오지환은 지난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서 6회말 교체됐다.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정민의 견제에 귀루하다 왼 발목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대주자 황목치승과 바뀌었다.
양상문 감독은 “치료와 함께 3,4일 동안 안정이 필요하다. 무리가 따를 수 있는 유격수 포지션이라 편하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통증이 심하지 않아 복귀가 늦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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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의 오지환.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오지환은 14일부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예정대로면 15일 kt 위즈전에 복귀할 전망이다.
하지만 1군 복귀 날짜는 미정이다. 양 감독은 “아직 언제 올릴 지를 계획하는 것은 이르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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