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인경(29·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다.
김인경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김인경은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라운드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김인경은 3라운드에서 독주 체제를 굳혔다. 2위 그룹과는 2타차에서 6타차까지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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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경은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까지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절정의 샷이었다. 김인경은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5~7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11~12번 홀에서도 버디로 타수를 꾸준하게 줄여갔다.
2라운드까지 김인경을 2타차로 추격하던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와 더블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5타를 줄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다.
김인경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숍라이트 클래식(6월), 마라톤 클래식(7월)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메이저대
한편, 2년 만에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한 박인비(29·KB금융)는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숨에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로 뛰어올랐다. 이미향(24·KB금융)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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