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수영의 새 역사를 썼던 안세현(22·SK텔레콤)이 2017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안세현은 지난 7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접영 100m 5위-200m 4위를 기록했다. 여자수영의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다.
대회 기간 한국신기록도 3차례나 작성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세현은 “많은 응원을 받은 만큼 보다 열심히 훈련에 임해,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는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
↑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를 수상한 안세현. 사진=MBN 제공 |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