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LA다저스가 스포츠 주간지 표지를 장식했다.
다저스는 이번주 발행된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표지를 장식했다. 야시엘 푸이그가 저스틴 터너에게 '게토레이 샤워'를 하는 사진과 함께 '역대 최강의 팀인가?'라는 제목이 달렸다.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표지에 오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들은 자신들이 표지를 장식하면 이를 경기장에 기념한다.
↑ 다저스가 미국 최고 권위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표지를 장식했다. 사진=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표지 |
다저스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팀이다. 24일(한국시간) 경기를 앞두고 89승 35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중인 이들은 194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91승 33패) 이후 첫 124경기 승률이 가장 좋은 내셔널리그 팀으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구단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90승 고지에 오르는 팀이 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말 놀랍고 멋진 일"이라며 다저스가 전국 단위 매체 표
그는 이 주간지 표지에 등장하면 부진에 빠진다는 징크스를 믿는지를 묻는 질문에 "내가 믿는 징크스는 '매든의 저주(NFL 게임 매든에 표지로 등장한 선수는 부상이나 부진을 경험한다는 징크스)'밖에 없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