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직 9월이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가 14다.
LA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를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91승 36패를 기록,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압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1게임차를 유지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4로 줄였다.
갈 길이 바쁜 밀워키는 66승 63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동시에 패하며 격차는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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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시엘 푸이그가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2회 마에다가 도밍고 산타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먼저 실점을 내줬지만, 더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에다의 뒤를 이어 토니 신그라니, 조시 레이빈, 마무리 켄리 잰슨까지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밀워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잰슨은 시즌 35세이브를 기록했다.
잰슨은 9회 2사에서 라이언 브론에게 포수 앞 떨어지는 빗맞은 타구를 허용했고,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비디오 판독에 도전해 이를 뒤집고 경기를 끝냈다.
밀워키의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에릭 테임즈도 힘을 쓰지 못했다. 3회 잘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다저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펜스에 몸을 날려가며 잡아냈다. 최종 성적 4타수 무안타 3삼진. 시즌 타율은 0.240으로 떨어졌다.
3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소득없이 물러난 다저스는 4회 로건 포사이드가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 2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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