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우즈벡을 준비하는 2015·2016 K리그 클래식 도움왕 염기훈(34·수원 삼성)이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부뇨드코르 스타디움에서는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마지막 경기 한국-우즈벡이 열린다. 신태용호는 4승 2무 3패 득실차 +1 승점 14위로 2위, 우즈베키스탄은 4승 5패 득실차 -1로 3위 시리아와 승점(12)은 같은 4위에 올라있다.
대한축구협회가 3일 게재한 공식영상에서 염기훈은 이동국(38·전북 현대)이 선수들한테 “어쨌든 지나간 일이고 이제 한국-우즈벡 한 경기가 남았다. 아쉬움은 잊고 모든 것을 쏟아내자”라고 말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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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우즈벡에 앞서 치러진 이란전 대비 훈련에 임하는 염기훈과 이동국의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
한국은 8월 31일 이란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를 0-0으로 비겼다. A조 TOP2는 본선에 직행하고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기에 우즈베키스탄 원정은 패하면 안 되는 경기다.
2009·2011·2014·2015 K리그 및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MVP 이동국은 이란과의 홈경기 후반 44분 교체 투입되어 1053일(2년10개월1일)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렀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염기훈은 “선수들도 한국-우즈벡의 중요성은 당연히 안다”라면서 “짧은 시간에 조직력을 완벽히 하기란 어렵다. 내용과 결과를 모두 만족하면 좋겠으나 이번 경기는 내용보다는 결과다. 전원이 나부터 한 발짝 더 뛰겠다는 간절함으로 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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