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준우승 전인지(23)가 3년 연속 그랜드슬램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전인지는 8월 31일~9월 3일(현지시간) 2017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파72·6476야드)에서 19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8번째 TOP10이자 5번째 2위.
LPGA 공식 홈페이지가 게재한 인터뷰에서 전인지는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도 보기가 없었다. 대단한 경기를 했다고 자평한다. 계속 노력하고 싶다”라면서 “이제 거의 제 기량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골프를 더 많이 즐길 것이다. 에비앙에 갈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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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우승 전인지 2017 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 3번 홀 퍼팅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전인지는 LPGA 2승이 모두 메이저대회다. 2015년 US오픈에 이어 2016년에는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했다.
디펜딩 챔프로 14~17일 에비앙챔피언십에 임하는 전인지는 세계여자골프랭킹(WWGR) 6위에 올라있다. 2017년으로 한정하면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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