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그들을 멈춰세운 것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였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10-6으로 승리, 애리조나의 연승 행진을 13연승에서 멈춰세웠다.
이날 애리조나가 패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 LA다저스의 지구 우승 매직 넘버도 12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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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는 4회 투수 라일스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애리조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0-8로 뒤진 5회말 레이 푸엔테스의 투런 홈런에 이어 6회 케텔 마르테, 제이크 램의 연속 2루타와 J.D. 마르티네스의 투런 홈런, 여기에 1사 2루에서 브랜든 드루리의 중견수 방향 2루타가 나오며 8-6까지 쫓았다.
샌디에이고도 물러서지 않았다. 7회 2사 만루에서 마고가 바뀐 투수 J.J. 후버를 맞아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려 다시 2점을 보탰다.
샌디에이고 선발 라일스는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애리조나 선발 패트릭 코빈은 4 1/3이닝 1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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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 선발 코빈은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