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이승기 선수가 단 7분 만에 3골을 몰아넣었습니다.
K리그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인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승기는 전반 14분 에두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첫 골을 넣었습니다.
5분 뒤에는 패스 같은 슈팅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운 좋게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2분 뒤에는 박원재의 재치있는 백패스를 골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불과 7분 만에 터진 K리그 사상 최단 시간 해트트릭입니다.
전북은 전반 종료 직전 에두의 쐐기골까지 터져 막판 뒷심을 발휘한 강원을 4대 3으로 꺾고 2위 제주에 승점 6점에 앞서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수원은 신인 윤용호의 데뷔골을 힘입어 전남을 3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프로 첫 선발로 나선 윤용호는 1대 0으로 앞선 전반 16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대구는 2명이 퇴장당한 가운데서도 주니오가 2골을 터트려 갈 길 바쁜 포항을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