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수진(수원전산여고)이 2017-18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는다.
한수진은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18시즌 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았다.
GS칼텍스는 드래프트에 앞서 실시된 1~3순위 추첨에서 35%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따냈다. 50%의 한국도로공사는 2순위, 15%의 현대건설은 3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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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8시즌 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결과. |
1순위의 GS칼텍스는 한수진을 지명했다, 한수진은 라이트, 레프트, 세터, 리베로 등 4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다. 지난해 U-18 대표팀에 선발된 한수진은 올해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원정(선명여고)을, 현대건설은 김주향(광주체고)을 각각 지명했다. 이원정과 김주향은 U-18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이원정의 주 포지션은 세터다. 김주향은 라이트, 레프트, 센터로 뛰었다.
4~6순위는 2016-17시즌 성적 역순으로 결정됐다. KGC인삼공사는 우수민(대전용산고), 흥국생명은 김채연(수원전산여고), IBK기업은행은 김현지(수원전산여고)를 차례로 호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40명이 참가했다. 프로팀의
2라운드부터 각 구단의 패스 횟수가 늘어났다. 흥국생명은 김채연, 1명만 뽑았다. 한국도로공사가 4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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