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최하위에서 고춧가루부대로 변신한 kt 위즈. 탄력 받은 사령탑은 내년 시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핵심은 더 냉정해지겠다는 것.
kt는 14일까지 9월 승률 1위(8승4패)를 달리며 상위권 팀들에게 매운맛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보여준 기세가 마지막 무렵 다시 나온 것. 순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고 성장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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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김진욱(사진) 감독이 내년 시즌 젊은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MK스포츠 DB |
김 감독은 “하지만 내년부터는 (젊은 선수들에게) 확실한 메시지를 줄 것이다. 스스로 이겨내지 못 하면 안 된다”고 단호함을 내비쳤다. 비시즌과 스프링캠프 등에서도 현재에 맞춘 운용을 펼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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