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반짝반짝 빛나는 완봉승이었다. SK와이번스 스캇 다이아몬드가 팀 3연승을 이끌었다.
SK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다이아몬드의 완봉 호투와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통해 5-0의 승리를 거뒀다. 3연승 행진에 5위도 지켰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다이아몬드와 두산 선발 장원준의 호투에 6회까지 두 팀은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SK가 7회 집중력을 발휘 대거 5점을 내며 장원준을 무너뜨렸다. 다이아몬드는 7회까지 퍼팩트 피칭을 선보이며 두산 타선을 막았고, 9회까지 피안타 3개에 4사구 없이 완봉승을 완성했다. 올 시즌 3번째이자, 팀 3번째 완봉승이다. SK의 최근 완봉승은 2005년 8월3일 시민 삼성전에서 신승현이 기록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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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SK가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SK는 다이아몬드의 호투와 최항의 2타점, 그리고 김강민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완봉승으로 시즌 9승을 기록한 다이아몬드가 힐만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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