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최단 기간 우승이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소프트뱅크는 16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0-1의 4회초, 야나기타 유키의 2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은 뒤 5회초 안타 5개를 몰아치며 대거 4득점을 올렸다.
‘매직넘버 1’이었던 소프트뱅크는 이로써 89승 41패를 기록, 퍼시픽리그 정상에 올랐다. 2015년 이후 2년 만이다. 전신 시절을 포함해 통산 20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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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세이부전에서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날린 야나기타 유키. 사진=옥영화 기자 |
퍼시픽리그 최단 기간 우승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5년 소프트뱅크로써 그 해 9월 17일 축포를 터뜨렸다. 소프트뱅크는 2년 뒤 ‘하루’를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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