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46개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선두를 달리고 있는 SK와이번스 최정(30)이 감기 증세로 결장한다.
최정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빠진다. 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며칠 전부터 감기 증세가 있었는데, 오늘은 두통이 올 정도라고 해서 뺐다”고 설명했다. 대타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힐만 감독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전날(16일)까지 올 시즌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 46홈런 113타점을 기록 중인 최정은 5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1경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걸린 감기는 달갑지 않다. SK는 이날 경기를 소화하면 5경기만을 남겨두게 된다.
한편 최정을 대신해 3루수는 제이미 로맥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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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최정이 17일 사직 롯데전에 결장한다. 최정은 감기에 따른 투통이 심해져 선발 라인업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