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즌 60홈런에 도전하는 장칼로 스탠턴(마이애미 말린스)이 21일(한국시간) 시즌 5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스탠턴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서 7-2로 앞서던 8회말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려 9-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제 정규시즌 10경기를 남겨둔 그는 4개의 홈런을 더 치면 메이저리그 사상 9번째 60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뉴욕 양키스의 괴물 신인 에런 저지는 이날 시즌 45호 홈런을 터트렸다.
스탠턴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면, 저지가 2위로 뒤쫓고 있다. 아메리칸리그만 따지면 저지가 홈런 1위다.
저지는 이날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벌인 홈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3회 말 추격의 우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다음 타자 게리 산체스가 '백투백'으로 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이후 양키스는 4회 말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3점 홈런을 포함해 6점을 폭발하면서 11-3 대승을 거뒀다.
저지는 4홈런을 추가하면 1987년 마크 맥과이어(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49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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