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정은(21·토니모리)이 KLPGA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정은은 24일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662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준우승은 최종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15언더파 201타를 친 배선우가 차지했다. 이정은에게는 상금 1억 4000만원이 돌아갔다.
이날 우승으로 이정은은 시즌 첫 4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또한 올해의 선수상을 가리는 대상 포인트 1위(565), 상금 1위(9억9518만35원)를 질주했다.
이날 이정은은 9번홀(파4)에서 벙커샷 실수를 범하며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이정은은 14번홀(파4)에서 긴 거리 파 퍼팅을 성공시켰다. 이어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2위 그룹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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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은(토니모리)이 23일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온 박성현(24)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34위(7언더파 209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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