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문로) 이상철 기자] 신태용호의 10월 튀니지와 평가전이 취소됐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모로코와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은 내달 유럽으로 건너가 7일 러시아, 10일 튀니지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뒤 치르는 첫 일정이다.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준비를 시작하는 가운데 차질이 생겼다. 튀니지는 지난 주 평가전 취소를 통보했다.
↑ 신태용호는 튀니지와 평가전이 취소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
말룰 튀니지 감독은 한국과 평가전에 난색을 표했다. 러시아월드컵 아프리카지역 최종예선에 더욱 집중해야 할 시기라는 것. 튀니지는 A조 중간 선두지만 콩고민주공화국에 승점 3점차로 쫓기고 있다.
축구협회는 내달 두 차례 평가전을 갖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 평가전을 추진했다. 그리고 현재 모로코와 조율 중이다. 모로코는 C조에서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로코와 A매치 전적은 1무. 21년 전이다. 거스 히딩크 감독 재임 시절, 2001년 2월 두
신태용 감독은 “이틀 전 튀니지가 아니라 모로코와 평가전을 가질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상대가 바뀌더라도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데)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