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음바페가 지난 시즌보다 향상된 날개 소화 능력으로 전천후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B조 2차전 홈경기를 3-0으로 이겼다. 킬리안 음바페(19·프랑스)는 득점은 없었으나 에딘손 카바니(30·우루과이)와 네이마르(25·브라질)의 추가골에 관여했다.
음바페는 AS모나코 소속으로 2016-17시즌 44경기 26골 14도움으로 10대 돌풍을 일으켰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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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바페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후반 34분 교체되자 마르코 베라티가 수고했다며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직전 시즌 음바페의 모든 공격포인트는 중앙공격수일 때 나왔다. 좌우 날개로는 4차례 출전했으나 골·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PSG에서는 라이트 윙 3경기 1골 2
모나코 시절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음바페의 오른쪽 날개 기록은 9경기 1골이 전부다.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압도한 네이마르-카바니-음바페 3톱의 남은 시즌 성공에는 음바페의 라이트 윙 활약이 가장 큰 변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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