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김동현B(29·Team MAD)의 다음 대진 후보가 유력 언론에 의해 언급됐다.
한국 단체 TFC의 초대 라이트급(-70㎏) 챔피언 김동현B는 2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7 펀치 TKO로 2연승을 거뒀다. 대회사 데뷔 2연패의 부진을 만회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격투기 매체 중 하나인 ‘MMA 정키’는 “김동현B는 프로경력에서 가장 주목할 승리를 거뒀다”라면서 “스콧 홀츠먼(34·미국)과 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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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김동현B, 스콧 홀츠먼. 사진=‘UFC 아시아’ 제공 |
홀츠먼은 UFC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24일 김동현B를 UFC 라이트급 76위, 홀츠먼은 68위로 평가했다.
김동현B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서 일본 단체 ‘프라이드’의 초대 -73㎏ 챔피언 고미 다카노리(39)를 이겨 주가를 높였다. ‘MMA 정키’는 “라이트급 TOP15와 견주면 기술이 부족할 수도 있으나 출전할 때마다 흥미로운 경기를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프라이드’는 2007년 10월 4일 UFC에 합병될 때까지 세계 1위 대회사로 여겨졌다. 고미는 ‘파이트 매트릭스’ 라이트급 역대 랭킹 5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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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정키’가 “김동현B의 기술을 최고로 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한 홀츠먼이 12월 9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3에 참가할 예정인 것은 변수다. ‘2
김동현B는 2015년 라이트급 4강 토너먼트 우승으로 TFC 챔피언에 등극했다. 결승에서는 일본 대회사 ZST 타이틀전 경력자 강정민(31)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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