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또 이겼다.
휴스턴은 7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기록, 남은 3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하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게 됐다.
이날 휴스턴은 12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8득점을 기록, 보스턴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1회 카를로스 코레아의 투런 홈런으로 먼저 앞서간 휴스턴은 3회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 홈런과 호세 알튜베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4-1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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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아는 홀로 2안타 4타점을 몰아쳤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코레아의 2루타, 에반 개티스의 좌전 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8-1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5 2/3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크리스 데벤스키, 루크 그레거슨, 켄 자일스가 뒤를 이었다.
보스턴 선발 드루 포머랜츠는 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조기 강판된 그는 더그아웃에서 물통을 내리치며 분노를 표현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보스턴은 이날 총 7명의 투수를 기용하는 소모전을 펼쳤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홀로 2타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을 구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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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우익수 벳츠는 치명적인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