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5타점` 터너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를 승리로 이끈 저스틴 터너가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터너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1회 스리런 홈런을 포함 5타점을 때리면서 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터너의 활약을 두고 "타고났다"고 표현할 정도로 이날 터너의 활약은 대단했다.
마치 정규 시즌 경기를 치르는 것처럼 부담없이 애리조나를 상대한 터너,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앞에 있는) 크리스 테일러와 코리 시거가 잘해줬다. 이들이 출루하며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상대 투수를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몰아갔고, 나는 욕심을 내지 않고 실투를 노렸다. 오늘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 터너는 이날 홀로 5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그는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첫 경기를 이긴 것은 정말 크다. 1차전에 마운드에는 커쇼가 올랐으면 우리는 당연히 좋은 느낌을 갖고 경기를 한다"며 커쇼가 등판한 경기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초반 득점에 성공한 것에 대해서는 "커쇼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은 아주 좋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클럽하우스 리드 중 하나인 그는 전날 팀 훈련을 마치고 마운드 위에서 가진 팀미팅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 장면을 설명해달라는 부탁에 "우리가 시즌 내내 기다렸던 것에 대해 말했다. 플레이오프에서 개인 성적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결국은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 동료를 돕고, 다시 다음 동료를 도우며 일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것을 받아들이고 순간을 즐기자고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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