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러시아 선발출전이 예상된 주장 기성용(28·스완지 시티)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모스크바의 VEB 아레나에서는 7일 오후 11시 한국-러시아 A매치가 열린다. 러시아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이며 한국은 예선 통과 후 첫 본선대비 국외 평가전이다.
신태용(47) 감독은 유럽 2연전 주장으로 기성용을 임명했으나 스타팅 멤버에서는 제외했다.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10차전을 주장으로 임한 김영권(27·광저우 헝다)은 3-4-3 대형의 왼쪽 미드필더(윙백)로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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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러시아 A매치 원정평가전에 임하는 국가대표팀 선발 및 벤치 명단 |
김영권은 7차례 A매치에서 레프트 풀백을 소화했으나 윙백은 처음이다. 반대편에는 역시 국가대표 주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청용이 오른쪽 미드필더(29·크리스털 팰리
이청용이 우측에서 윙이 아닌 미드필더로 뛰는 것은 A매치 3번째지만 김영권과 마찬가지로 윙백 기용은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월간 MVP 2회 수상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은 선호하는 왼쪽 날개로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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