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남태평양의 섬나라 뉴칼레도니아가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첫 승점을 획득했다.
뉴칼레도니아는 지난 14일 인도에서 열린 2017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서 일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프랑스(1-7), 온두라스(0-5)에 대패했던 뉴칼레도니아는 일본전에서도 전반 7분 만에 나카무라에게 실점한 뒤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잇달아 골대 행운이 따랐다. 그리고 후반 38분 코너킥에서 주장 제노가 헤더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뉴칼레도니아는 일본을 상대로 역사적인 첫 승점을 땄다. 비록 조별리그 탈락했으나 뉴칼레도니아 선수단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뉴칼레도니아가 FIFA 주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각종 연령별 대표팀을 통틀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그리고 본선 3번째 경기에서 의미 있는 무
한편, 일본은 뉴칼레도니아와 비겼지만 E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F조 1위 잉글랜드와 격돌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외 이란, 이라크도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란은 멕시코와, 이라크는 말리와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