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 타이거즈 임창용이 한국시리즈 최고령 등판 기록을 세웠다.
임창용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7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팀이 3-5로 뒤진 8회초 구원 등판해, 한국시리즈 최고령 등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한국시리즈 최고령 출장 기록(투수)은 김정수(전 KIA 코치)가 가지고 있다. 김정수는 SK 소속이었던 2003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 나갔다. 당시 김정수는 만 41세 3개월 1일의 나이였다. 임창용은 이날 만 41세 4개월 21일로 등판했다.
임창용은 이날 전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33경기에 등판해 1승6패5홀드9세이브, 평균자책점 4.13(69⅔이닝 32자책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만 19경기에 등판했으며, 1승2패3홀드4세이브, 평균자책점 4.23(38⅓이닝 18자책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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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임창용이 투구하고 있다. 사진(광주)=천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