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다저스에 역전승 했다.
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2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연장 11회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전날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던 휴스턴은 이날도 8회까지 2-3으로 다저스에 끌려다녔다.
하지만 9회부터 매 이닝 홈런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9회 초 마윈 곤살레스의 동점 솔로포로 다저스를 연장전으로 밀어 넣었고, 연장 10회 초에는 호세 알투베와 카를로스 코레아의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5-5로 맞선 연장 11회 초에는
휴스턴은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1승 1패를 나눠 가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저스는 11회 말 찰리 컬버슨의 홈런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마지막 타자 푸이그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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